비니가 특히 귀엽고 목도리도 두툼하고 색감도 예쁘고 전체적으로 마감도 깔끔하고 부드럽고 따뜻해요! 로고도 심플한데 로고 부분 크기나 가죽 색감도 부담스럽지 않고 잘 어울려서 대만족입니다. ● 비니 귀엽고 따뜻해요. 안에도 털이 솜솜하게 있구요, 아ㅠ머리 위쪽~뒷머리 덮는 만큼 걸치면 귀도 반쯤 덮을 수 있어서 바람 부는 날씨에도 따뜻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. 비니 쓰니까 주변에서 스타일 귀엽다고 해주시네요 ㅋㅋ 키 180 넘는 남자가 다 큰 어른 되고서 귀엽다는 말은 평생 못 들을 줄 알았는데, 처음 들은 거 같아요. 덕분에 버킷리스트 하나 채웠어요 ● 목도리 꽤 두툼하고, 디자인도 예뻐요. 마감도 깔끔하구요. 길이는 딱 반 접어서 두르면 사진 정도 길이로 깔끔하게 떨어지구요, 안 접고는 두바퀴?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한 것 같아요. 처음에 말했듯이 두툼하기 때문에, 이만큼만 둘러져도 충분히 목 다 덮을 수 있고, 따뜻합니다! ● 장갑 일단 따뜻하고, 엄지 검지 끝부분 터치도 살짝 되니까 좋아요. 제 손이 좀 큰 편인데(손길이 약 20cm) 저도 낄만해요. 단, 장갑은 프리사이즈인데 제 손이 너무 커서 손가락 사이 부분이 살짝 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...ㅎㅎ 그래도 엄청 늘어나는 정도는 아니라 아직까지는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다거나 하진 않더라구요. 아까 영하 5도쯤 될 때 깜빡하고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꺼내서 끼는데 완전 따뜻... 제가 촉감이나 정전기에 예민해서 폴라티도 안 입는 편인데, 세 가지 다 똑같이 털도 부드럽고, 거친 것 없이 따뜻하게 잘 쓰고 있어요! 그러고보니 대략 일주일 넘게 거의 매일 쓰고 있는데 아직 때타거나 하는 느낌 없구요, 그래도 혹시모르니 예비용으로 사두는 것도 좋겠다 싶네요 ㅎㅎ 가성비 강추!! 참, 목도리는 코 대고 냄새 맡아봤는데 깔끔한 향이 느껴지는데, 달달한 코튼향에다가 좀 세게 대고 맡으면 살짝 새거 느낌?이라서 느끼기에 따라 상쾌(?)한 느낌 비슷한 것도 느껴지는데 이건 그냥 차가운 공기 느낌일 수도 있어요 암튼 냄새가 깔끔해서 바람 불고 추울때나, 길가에 담배연기 흩날릴 때 코랑 입 가려서 막고 지나가기 딱 좋았어요.